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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과 속초, 어디가 더 좋을까? (강원도, 해산물, 숙소)

by Axiom 2025. 6. 30.

싱싱한 해산물

동해바다 바라보며 바람 쐬고 싶을 때, 대부분 이렇게 묻는다.
“강릉이 나아? 속초가 나아?”
둘 다 강원도의 자존심이고, 바다 뷰, 해산물, 감성 숙소까지 빠지는 게 없다.
하지만 둘 다 가기엔 시간도, 예산도 넉넉지 않다.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을 주목하자. 강릉과 속초, 각각의 매력을 제대로 비교해보고 내 스타일에 맞는 여행지를 딱! 골라보자.

강원도의 대표 도시, 강릉의 여유

강원도 하면 강릉!
이 말, 괜히 나온 거 아니다. 강릉은 뭔가 여유가 있다. 도시 느낌도 살짝 있으면서, 자연도 그대로 살아 있다. 도심과 바다가 나란히 손잡고 있는 느낌이랄까? 우선 경포대 해변. 클래식 그 자체다. 아침에 산책하면 파도 소리랑 갈매기 소리만 들린다. 그 자체로 ASMR. 바다 색깔은 잉크 엎질러 놓은 듯 깊고 푸르다. 발 담그고 한참 멍 때리게 되는 곳. 그리고 요즘 인기 많은 안목해변 카페거리! 여긴 인스타 감성 폭발이다. 창밖에 보이는 수평선, 거품 풍성한 라떼, 그리고 분위기 깡패인 내부 인테리어. 커피 안 마셔도 꼭 한 번은 앉아봐야 한다. 여기선 그냥 핸드폰 카메라만 들어도 작가 된다. 해산물도 빠질 수 없지. 강릉하면 회도 좋지만, 물회가 레전드다. 시원한 육수에 매콤한 회, 오이랑 배랑 쫙 썰어 올려진 그 한 그릇. 바다 바라보면서 한 입 먹으면 세상 다 가진 느낌 든다.
아, 그리고 강릉 초당순두부 거리도 있다. 의외로 숙취에 좋다. 전날 회랑 맥주 너무 때렸다면, 다음날 순두부로 회복 가능. 숙소는? 감성 숙소 많다. 바다 뷰 한옥, 레트로 감성 민박, 개별 온천 있는 풀빌라도 많다. 평일에는 가격도 괜찮다. 다만, 주말엔 ‘마음의 준비’ 필요. 인기 많다. 결론적으로, 강릉은 여유롭고 감성 있는 바다 여행을 원할 때 제격이다. ‘조용한 힐링’이 목표라면 강릉에 한 표!

해산물 천국 속초의 활력

자, 이번엔 속초다. 강릉이 차분한 감성이라면, 속초는 생생한 활력이다.
여긴 진짜 “도착하자마자 먹고, 걷고, 또 먹고” 이 패턴이 기본이다. 속초 중앙시장에 들어서면 향긋한 오징어 냄새부터 코를 찌른다. 튀김, 회, 닭강정까지… 이 시장은 진짜 미식가들의 놀이터다. 줄 서서 사 먹는 만석닭강정, 믿고 먹는다. 바삭함, 달콤함, 중독성 셋 다 챙김. 그리고 속초의 핵심은 단연 해산물이다. 특히 대포항이나 청호동 수산시장 가면, 싱싱한 회와 갑각류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킹크랩이랑 랍스터도 있음. 가격도 꽤 착하다. 여기선 회 한 접시에 인생샷도 덤이다. 그뿐인가? 바다 바로 앞까지 카페가 붙어 있다. 청초호 전망 보며 커피 마시는 여유도 가능. 밤에는 조명 켜진 등대와 해안도로 풍경이 너무 예쁘다. '밤바다 감성'을 만끽하고 싶다면 속초 강추다. 활기찬 숙소도 많다. ‘풀빌라 + 루프탑 + 바다 뷰’ 3박자 갖춘 곳도 있고, 2인용 미니 펜션도 인기. 이색 게스트하우스는 혼행족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속초의 매력은 바로 이거다. 바다 + 음식 + 감성 숙소를 ‘빠르게’ 즐길 수 있다는 거. 총평하자면, 속초는 즐길 거리 많은 짧고 굵은 여행에 어울린다. 바쁘게 노는 게 좋아? 그럼 속초가 답이다.

강릉 vs 속초, 최종 선택은?

이쯤 되면 이제 딱 묻고 싶다.
강릉이냐 속초냐, 너의 선택은?” 비교 정리 들어간다:

  • 강원도 감성: 강릉은 여유, 속초는 에너지
  • 해산물: 강릉은 물회, 속초는 회+닭강정 조합
  • 숙소 스타일: 강릉은 감성 숙소, 속초는 트렌디&실속형
  • 교통: 서울 기준으로는 속초가 살짝 더 빠름 (고속버스 기준)
  • 여행 스타일: 힐링 vs 활력. 이게 포인트다.

👉 혼자 떠나는 조용한 힐링 여행? 강릉
👉 친구랑 신나게 먹고 돌아다니는 여행? 속초 사실 둘 다 정답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하나만 고른다면? 본인의 텐션을 먼저 체크하자. “이번 여행, 나는 휴식이냐? 재밌게 노는 거냐?” 그 질문 하나면 답 나온다.

강릉과 속초, 비교하면 비교할수록 둘 다 끌린다.
하지만 여행은 결국 타이밍과 기분이다.
지금 마음속에서 더 끌리는 그곳, 그게 바로 정답이다.
강릉의 고요한 아침 바다, 속초의 붐비는 시장길.
각자의 매력은 분명하다.
자, 이제 중요한 건 망설이지 않는 것!
숙소 하나만 딱 예약하고, 바로 떠나보자.
바다는 늘 그 자리에 있다. 당신만 결정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