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방콕 vs 다낭, 여름 도시여행 어디가 더 만족스러울까?

by Axiom 2025. 6. 28.

방콕의 밤 도시 풍경

여름은 무조건 바다? 아니요, 도시도 꽤 매력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거리도 가깝고, 비행기값도 착하고, 물가도 따뜻하죠.
그중에서도 요즘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비교하는 도시 두 곳! 바로 방콕다낭입니다.

한쪽은 ‘동남아 도시여행의 원탑’이라 불리는 태국의 수도,
다른 한쪽은 ‘바다와 도시의 조화’로 MZ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의 신흥 강자.
둘 다 좋아 보여서 결정이 어렵다면?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어느 쪽이 당신에게 더 잘 맞는지!

1. 분위기부터 완전 다르다 – 바쁜 방콕 vs 여유로운 다낭

방콕은 처음 가보면 정신이 없어요.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택시, 툭툭, 오토바이, 사람들, 간판들… 시선이 분산될 틈이 없습니다.
마치 활기찬 영화 세트장에 들어온 기분이랄까요?

방콕은 도시 그 자체가 에너지 덩어리입니다.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고, 무엇을 하든 정보가 넘쳐납니다.
“이거 하고 나면 저기 가야지!”
“여기도 재밌다는데?”
하루 종일 스케줄을 돌려도 뭔가 빠뜨린 기분이 드는 도시예요.

반면 다낭은 조금 다릅니다.
도시긴 한데 텐션이 낮습니다.
바닷가 도시답게 여유가 있고, 도심도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요.
길거리 음식도 있지만, 줄을 서야 하거나 정신없는 분위기는 아니고요.
걸어 다니다 보면 어느새 호텔 앞 해변에 도착해 있고,
“어, 나 방금까지 도시에 있었는데 바다야?”
이런 느낌이 매력입니다.

✔️ 결론
- 방콕은 활동 많은 여행자에게 딱!
- 다낭은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찰떡

2. 물가와 가성비 – 지갑이 덜 아픈 도시는?

두 도시 모두 한국보다 훨씬 물가가 낮습니다.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 돼요.
방콕은 ‘비싸게 쓸 곳’과 ‘싸게 쓸 곳’이 확실히 나뉘어 있습니다.

루프탑 바 한 번 갔다가 칵테일 한 잔에 2~3만 원 나오는 건 기본,
쇼핑몰에서 옷 사다 보면 우리나라보다 더 비싸게 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길거리 음식은 말도 안 되게 저렴합니다.
40~60바트(약 1,500원)만 있으면 국수 한 그릇에 음료까지 클리어 가능하죠.

다낭은 물가가 좀 더 ‘균형 잡힌’ 느낌입니다.
현지 식당이든, 호텔이든 전반적으로 부담이 적어요.
풀빌라, 마사지, 투어 등등 거의 대부분 방콕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자라면 다낭 쪽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 결론
- 방콕: 잘 고르면 진짜 싸지만, 잘못 고르면 플렉스
- 다낭: 가성비 평균값이 높고, 실망 확률 낮음

3. 먹거리 – 입이 즐거운 건 누구?

방콕은 말이 필요 없죠.
팟타이, 똠얌꿍, 쏨땀, 망고밥, 태국식 커리, 다양한 열대과일까지…
길거리 푸드부터 고급 식당까지 선택지가 무한입니다.
심지어 편의점 간식도 맛있어요.
‘여행 가면 살찐다’는 말, 방콕에서는 거의 공식입니다.

반면 다낭은 음식이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분짜, 반미, 고이꾸온, 미꾸어 같은 현지 음식들이 간이 세지 않아서
소화가 잘 되고 자극이 적죠.
고수를 못 먹는 분들도 선택의 폭이 넓고,
한국 음식점도 많아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

✔️ 음식 총평
- 방콕: 다양하고 자극적인 맛! 식도락가 환영
- 다낭: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음

4. 액티비티 – 놀고 보고 찍을 건 얼마나 있을까?

방콕은 볼 게 정말 많습니다.
왕궁, 왓포, 왓아룬 같은 유적지는 물론이고
짜뚜짝 시장, 시암 센터 같은 대형 쇼핑몰,
야시장과 루프탑바까지 하루 24시간이 모자라요.

다낭은 도시 자체가 작고 조용한 편이지만,
주변에 보석 같은 여행지가 많아요.
차로 30분 거리에 호이안,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바나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선 유적지까지!
자연과 문화가 잘 섞여 있어요.

✔️ 액티비티 정리
- 방콕: “여행은 빡세야 제맛!” 하는 분에게
- 다낭: “슬슬 움직이면서 사진도 예쁘게”를 원한다면

결론 – 당신의 여행 스타일은?

✔️ 시끌벅적한 도시의 활기, 강렬한 음식, 바쁜 일정!
방콕으로 출발하세요.

✔️ 적당한 도시 분위기, 여유로운 해변, 가성비 좋은 힐링
다낭으로 가는 비행기 끊으세요.

둘 다 매력적인 여름 도시 여행지입니다.
중요한 건 ‘내가 어떤 휴가를 원하느냐’예요.
당신의 여름, 방콕처럼 다이내믹하게?
다낭처럼 부드럽고 고요하게?

어느 쪽이든 만족도는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