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엔 둘이 어디 갈까?”
정말 사소한 질문 같지만, 커플에게는 이게 꽤 중대한 회의 주제죠.
왜냐면…
한쪽은 뷰! 또 한쪽은 액티비티! 또 다른 한쪽은 예산…
취향 맞추기도 힘든데, 해외여행이면 더 복잡해지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커플 여름휴가에 진심인 분들을 위한 3대 추천지!
이름만 들어도 입꼬리 올라가는 곳들이죠 — 몰디브, 발리, 산토리니.
자, 비행기 타기 전에 어디가 우리에게 더 찰떡인지 골라봅시다!
1. 몰디브 – 사랑에 빠진 바다 위
자, 몰디브.
일단 사진 한 장 보면 말이 필요 없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수상방갈로,
그 위에서 누워 칵테일 마시며 파도 소리 듣고 있으면
“아, 이게 바로 지상낙원이구나…” 실감 나죠.
몰디브는 뭐랄까,
‘휴식 그 자체’예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공간,
오직 둘만 존재하는 느낌.
심지어 방 안에 수영장이 있고, 테라스에서 바로 바다로 점프 가능!
로맨틱한 분위기? 10점 만점에 100점!
별빛 아래 저녁 식사, 오션뷰 스파,
그리고 새벽에 들리는 새소리까지 모든 게 시 같다니까요.
물론 단점도 있어요.
가격! 비쌉니다.
하루 1박에 100만 원 넘는 숙소도 흔해요.
비행시간도 10시간 넘어가고요.
하지만 신혼여행이든, 프러포즈든,
‘진짜 특별한 날’을 위한 여행지라면 몰디브만 한 곳이 없습니다.
2. 발리 – 액티비티와 감성, 둘 다 놓치지 마라
발리는 진짜 다 갖춘 여행지예요.
바다? 있고요. 산? 있어요. 숲? 넘칩니다.
힐링도 되고, 액티비티도 가능하고, 물가도 괜찮아요!
커플 여행으로는 진짜 꿀이에요.
우붓에서 요가하며 한 템포 쉬고,
스미냑에서 감성 리조트 묵고,
울루와뚜 사원 가서 노을 보면 “와, 여기서 영화 찍자” 소리 나옵니다.
또 스쿠터 빌려서 여기저기 다니는 재미도 쏠쏠하죠.
카페도 예쁘고, 브런치 가격도 착하고,
비건이든 미식가든 다 만족할 수 있는 미식 천국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스파!
마사지 가격이 진짜 효자예요.
커플 스파 패키지? 2시간에 3만 원이면 해결!
몰디브에선 상상도 못할 가성비!
주의점은 하나!
비 오는 날엔 습기 장난 아니에요.
머리 부스스 주의, 카메라 렌즈 김서림 주의!
그래도 이만한 균형 잡힌 여행지가 또 있을까요?
커플끼리 “가성비 VS 감성” 중간지점 찾는다면, 발리가 정답이에요.
3. 산토리니 – 하늘과 바다 사이, 감성 폭발
마지막은 유럽의 하얀 보석, 산토리니.
이곳은 진짜,
걸어다니는 인생샷 제조기입니다.
하얀 벽에 파란 지붕,
석양이 질 때 그리스 신화에 들어온 기분이 들어요.
“나 여기서 청혼하면 진짜 성공할 것 같아…”
이런 생각, 하루에도 몇 번 듭니다.
숙소도 특색 있어요.
동굴형 호텔, 인피니티 풀,
그리고 와인 한 병 들고 테라스에 앉으면
그냥 말이 필요 없습니다. 조용히 취하세요.
음식은 해산물 + 올리브 오일 조합!
깔라마리, 무사카, 그리고 산토리니 와인까지!
한국보다 기름지고 풍미도 세지만, 이국적인 맛에 푹 빠지게 돼요.
단점?
역시 거리가 문제죠.
비행기 최소 두 번은 갈아타야 하고,
여름엔 유럽 피크라 관광객도 북적북적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걸 감수할 만큼 아름답고,
두 사람만의 영화 같은 순간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예요.
결론 – 당신의 사랑, 어디서 더 반짝일까?
✔️ ‘둘만의 시간 + 프라이빗한 감성’ 원하면 → 몰디브
✔️ ‘가성비 + 활동성 + 다양함’ 원하면 → 발리
✔️ ‘사진 + 분위기 + 유럽 감성’ 원하면 → 산토리니
커플 여행은 장소보다,
서로의 분위기와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죠.
하지만 그걸 완성시켜줄 공간이 있다면?
그건 최고의 선물이자 기억이 됩니다.
이번 여름,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면
이 세 곳 중 한 곳, 찜해두세요. 정말 후회 없을 겁니다!